'조작기소 국조 특위' 손솔 "尹 검찰, 와 진짜 장난 아냐...판 뒤집혀, 봇물 터졌어"[여의도 진검승부]

작성 : 2026-04-05 14:52:26
손솔 "회유 없었다고?...증거로 바로 반박, 박상용의 적은 박상용"
"조작 증거 가지고 있어도...검사들 그냥 다 묵살 은폐, 속앓이만"
"국회 국조 시작, 판 뒤집혀...'와, 이거 정말 심각했네' 드러날 것"
손수조 "이름부터가 '조작기소 국정조사', 조작 단정...대단히 위험"
"국힘 신청 증인 140명 다 잘라, 한동훈도...형식·내용, 모두 편향"
▲3일 KBC '여의도 진검승부'에 출연한 손솔 진보당 의원

"이화영을 종범으로 하려면 이재명을 주범으로 하는 자백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박상용 검사의 녹취 파문 관련해 손솔 진보당 의원은 "박상용 검사는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인이 먼저 제안을 해왔다고 하는데 추가 녹취록을 보면 박상용 검사가 '제가 읍소드리는 겁니다'라는 말이 나온다"며 "변호사가 검사한테 요청을 한 거면 검사가 뭘 읍소를 합니까"라고 박 검사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윤석열 정권 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손솔 의원은 3일 KBC '여의도 진검승부'(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박상용 검사가 이야기하는 거는 오늘 이야기하면 다음 날 새로운 증거로 바로 반박된다. 박상용 검사의 적은 박상용 검사인 것 같다"고 냉소하면서 '자신은 먼저 회유한 사실이 없다'는 박 검사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변호인 쪽에서 요청했다 그러는데 녹취록들을 쭉 들어보면 '제가 읍소 드리는 겁니다'라고 박상용 검사가 얘기해요. 그러니까 이거는 박상용 검사가 변호사에게 부탁하고 있어요. 법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이화영 진술이 필요하다. 지금 그런 게 하나도 없다. 이화영을 만나서 좀 해 주시면 안 되냐. 제가 부탁드리고 읍소 드리는 겁니다(라고 박상용 검사가 말하고 있다)는 것이 손 의원의 말입니다.

"그러니까 변호사 쪽에서 요청을 했다고 하면 검사가 이렇게 할 리가 있습니까? 그리고 검사들이 이렇게 피의자의 변호사랑 뭔가 작전을 짜는 통화를 수십 통을 한다?"라고 반문하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손 의원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피해자의 변호사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피해자의 변호사는 검사가 이렇게 자료도 해야 되고 저렇게 해야 되고 이렇게 좀 조언을 할 수 있다고 칩시다"라며 그"런데 지금 피의자의 변호사랑 검사가 이렇게 하면 형량이 어떻게 되고요,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고요. 내가 무슨 수사를 맡고 있고요. 이거는 진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손 의원은 거듭 목소리를 높여 성토했습니다.

손 의원은 그러면서 "일단은 박상용 검사 녹취록이 나온 것 자체가 국정조사를 하는 것의 필요성을 보여분다"며 "이런 것들이 앞으로 더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왜냐하면 증거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검사를 찾아갈 수 없거든요. 바로 묵살된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라는 게 손 의원의 설명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국회가 국정조사를 진행을 해야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들이 생기는 겁니다. 국정조사가 그런 역할을 할 것이고요"라며 "국민들게 진실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손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3일 KBC '여의도 진검승부'에 출연한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우선, 박상용 검사 녹취록 관련해선 "이화영 부지사가 이재명 도지사의 지시나 승인 없이 북한에 수백만 달러를 송금하는 게 가능했겠냐. 당연히 지시나 승인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전제했습니다.

"이에 서민석 변호사가 이화영 부지사는 공동정범이 아니라 종범이라고 호소를 하니 그럼 검사 입장에선 당연히 '그럼 주범이 누구냐' 물을 수 있는 것 아니냐. 박상용 검사의 녹취록은 그런 내용이 주"라고 반박하며 "녹취 전부가 공개되면 서민석 변호사의 논리는 무너질 것으로 저는 본다"고 손 대변인은 주장했습니다.

손수조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정조사 이름 자체가 '조작기소 국정조사'다. 이미 조작을 전제로 하고 있다. 세상에 이런 국정조사가 어디 있냐. 국민의힘에서 신청한 증인 140명은 모두 기각했다. 한동훈 전 대표 증인 채택은 왜 거부했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그러니까 이름부터 증인 채택이라든지 국정조사 형식과 내용 모두 극도로 편향적"이라고 날을 세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솔 의원은 "저는 뭐 국민들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윤석열 정권 때 정치검찰 장난 아니었거든요"라며 "조작 기소한 거 사실이지 않습니까. 국정감사에서 '연어 반입, 술 반입, 일체 없었다'고 했는데 다 나왔습니다. 술 들어왔습니다. 먹는 거 봤습니다. 증인들끼리 한자리에 모아놓는 거 봤습니다. 교도관들이 다 인정했어요"라고 재반박했습니다.

"이거 진술 맞춘 거 아닙니까. 다 밝혀지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요 검사들 내부의 자정이 안 되기 때문이다. 거기서 증거를 다 은폐하고 안 보여주고. 우리는 그런 일이 없었다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 그 안에서 실체를 확인할 수가 없는 거예요"라고 손 의원은 검찰 조직 자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런 부조리한 일이, 이런 불법이, 검찰권 남용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냥 보고 있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다. 국회는 할 일을 해야죠. 실체를 밝히고 드러낼 것"이라며 "그럼 국민들께서 보시고 '와 이거 정말 심각했네'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고요. 필요한 조치들이 잇따를 수 있겠지요"라고 손 의원은 국정조사 필요성과 역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손수조 대변인은 다시 "조작이 있고 잘못이 있다면 사법 영역에서 따지면 될 일"이라며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당시 검찰 기소 모든 사건이 다 조작됐다고 상정하고 한 진영에서 일방적으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발상이고 위험하다"고 맞서는 등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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