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전이 34개 에너지관련 기업들과 함께 올 들어 두번째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이번 투자협약식으로 내년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던 목표가 86% 달성됐습니다.
향후 정주여건 개선 등의 과제가 있지만 광주전남을 에너지기업 메카로 만들겠다는 기존 구상에 한 발 더 다가설수 있게됐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에너지밸리 투자를 약속한 기업 대표와 한전 사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을 합니다.
올해 두 번째 열린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식에는 34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지금까지 4년간 투자를 약속한 기업은 모두 430곳.
내년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 86% 달성됐습니다.
약속된 투자 금액은 모두 1조 6,700억원에 고용 창출 효과도 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은 한전과의 동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 인터뷰 : 김정태 / 솔트룩스 이사(서울 소재)
- "혁신도시의 14개 정도 되는 공공기관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같이 추진하려고 합니다."
지역 기업들도 앞다퉈 에너지신산업 개발을 서두르면서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석구 / 공간정보 대표(전남 소재)
- "처음에는 실수를 하겠지만 계속 맞추다 보면 좋은 프로세스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전 사장은 시작은 한전과 함께하지만 앞으로 관련 투자와 연구 성과들을 확산시켜 나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갑 / 한국전력공사 사장
- "길게 봐서는 결국은 전체 시장 또는 수출 이런 것으로 여러분들이 키워나가야 하기때문에"
투자 협약에 나선 기업 가운데 지금까지 57% 가량만 실제 투자를 집행했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주 여건과 투자 환경 개선, 지원 제도 실효성 확보 등까지 함께 진행된다면 내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라는 목표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란 평갑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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