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맡기고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제도가 시행된지 벌써 12년이 넘었습니다.
광주전남은 그동안 주택 연금이 큰 인기가 없었는데 , 최근 가입 조건이 완화되고 주택 가격 상승도 있어 상황이 바뀌고 있습니다.
주택연금의 변화된 모습 이형길 기자가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 기자 】
CG1
정부가 주택연금 가입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기존 60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을 이제는 55세로 확 낮췄습니다.
주택 가격도 시가 9억원 이하에서 공시가 9억원 이하로 낮춰, 약 4억원 정도 기준이 더 완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CG2
지금까지 광주전남에서는 주택연금이 큰 인기가 없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체 주택 연금 가입자중 광주 거주자가 2% 수준, 전남은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지역에서는 인기가 없었던 이유 한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인자/ 광주 서구
아파트 값이 저렴해서 돈이 얼마되지 않잖아요 다달이 그 것(주택연금) 해가지고 할 필요가 있을까 제 생각은 그런데요.
CG3
하지만 상황이 변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공시가가 지난해 올해 2년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고, 금리도 낮아지면서 연금 수령액이 유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VCR2
현재 60세가 2억원 아파트를 가지고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평생 한달 39만 7천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 가격과 기대 수명, 금리의 변화에 따라 연금 수령액은 바뀔 수 있어 가입 시점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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