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거점이 될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첫 삽을 떴습니다.
오는 2024년까지 4천억 원이 투입되는 AI 집적단지에는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와 창업,인재가 집약된 인공지능 생태계가 집중 조성될 예정입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첨단 3지구, 4만 7천여 제곱미터에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이 시작됐습니다.
2024년까지 4천여 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실증 시설, 창업 공간 등이 들어섭니다.
데이터를 수집해 저장하는 댐인 '데이터센터'는 세계 10위권인 88.5 페타플롭 규모로, 집적단지의 핵심시설입니다.
또 인공지능 반도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AI 실증단지와 77개의 기업이 입주할 창업단지도 만들어집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시장
- "이곳(데이터센터)에 모아지는 데이터는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완전히 개방돼서 각종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들을 육성할 것입니다."
디지털 뉴딜 등 국가 정책사업의 하나인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는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집적단지 착공에 앞서 지난달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에 따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2단계 사업도 이어가기로 확정했습니다.
▶ 싱크 : 임혜숙/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광주가 누구나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국가 인공지능 인프라 역할을 하게끔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미래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핵심거점이 될 인공지능 집적단지 착공과 함께 광주가 AI 중심도시로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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