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이 한달 만에 또 인상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부터 주택용과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8.4~9.4%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주택용 요금은 현재 14.6543원/MJ에서 15.8810원/MJ으로 인상됩니다.
'영업용 1(음식점업, 구내식당, 이·미용업, 숙박업, 수영장 등)' 요금은 14.2631원/MJ에서 15.5100원/MJ으로, '영업용 2(목욕탕, 폐기물처리장, 쓰레기소각장 등)' 요금은 13.2614/MJ에서 14.5083/MJ으로 오르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2만 9,300원에서 3만 1,750원으로 2,450원씩 증가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상 조치는 이미 지난해 예고됐습니다.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가 올라 원료비가 급등했지만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을 억누르면서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올해 5월과 7월, 10월에 정산단가를 단계적으로 올려 미수금을 일부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한달 만에 도시가스 요금이 또 오르면서 가계와 자영업자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더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LNG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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