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경고했습니다.
금감원은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회사일수록 상장폐지·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사는 전체 상장사의 21%인 501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대주주가 3차례 이상 바뀐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6곳, 코스닥시장에서 39곳 등 총 45곳입니다.
해당 회사들의 재무 상태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회사가 29곳(64.4%), 자본잠식 상태 13곳(28.9%)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곳이 22곳, 상장 폐지가 7곳이었고, 횡령·배임이 발생한 회사도 13곳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최대주주 변경이 잦은 회사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이들 회사의 공시서류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등 모니터링에 나설 예정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7 17:14
반려견 목줄 없이 산책시키다 시민 다치게 한 60대 "잘못 없다" 발뺌..벌금형
2024-11-17 14:57
패혈증인데 장염 치료만 받고 숨진 환자..대법 "의사 무죄"
2024-11-17 13:57
"수상한 남성이 돌아다닌다"..동덕여대 침입한 20대 2명 입건
2024-11-17 10:06
국제우편으로 마약 국내에 들어오려던 외국인 징역 5년
2024-11-16 21:26
'달리는 택시 문 열고 부수고..' 만취 승객, 기사까지 마구 폭행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