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전력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전력거래량이 26만 9,432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에 비해 3.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전력거래량입니다.
전력거래량 급증의 원인으로는 5월부터 시작된 이른 무더위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산업 분야의 수요 회복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석유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의 급등의 영향으로 전력거래금액도 크게 늘었습니다.
상반기 전력거래금액은 37조 3,492억 원으로 반기 기준 최초로 3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0.7%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가 최악의 폭염으로 이어지면서 전력거래량 증가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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