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멈춰섰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 3기가 모두 가동을 재개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3고로에 이어 12일 4고로와 2고로가 순차적으로 정상 가동에 들어가면서 포항제철소의 모든 고로가 정상 가동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 지역에 5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데다 인근 냉천까지 범람하면서 포항제철소 고로 3기는 1973년 쇳물 생산 이후 처음으로 가동을 멈췄습니다.
포스코는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에서 처리하기 위해 제강과 연주(쇳물로 슬라브를 만드는 작업) 설비 복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제강공장의 경우 전로 총 7기 중 4기, 연주공장은 총 8기 중 4기가 재가동 된 상태입니다.
다만,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열과 압력을 가해 철을 가공하는 작업) 라인은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한편, 포스코는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와 고객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출하대응반'을 가동하는 한편, 고객사의 긴급재에 대해서는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을 통해 우선 대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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