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원이 넘는 고가차의 국내 등록 대수가 6천대를 넘어선 가운데 고급차 업체들이 앞다퉈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승용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취득가액 기준 3억 원이 넘는 승용차의 누적 등록 대수는 6,299대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3억~5억 원 가격대의 승용차가 5,006대, 5억 원이 넘는 초고급 차량도 1,293대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 중 3억 원 이상인 국내차는 없으며 이들 차량은 롤스로이스나 페라리,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슈퍼카 모델입니다.
하지만 이들 고가차는 대부분 법인 소유 비중이 큰 것으로 드러났는데, 4대 중 3대 꼴로(74.8%) 법인 소유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내 고가차 수요가 커지면서 고급차 제조업체들도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영국 브랜드 벤틀리는 지난 3월 본사 최고경영진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시장 성장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중요도를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벤틀리의 한국 내 판매량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을 통틀어 1위(775대)를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한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234대)을 기록했으며, 페라리는 지난달 브랜드의 역사를 담은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기도 했습니다.
애스턴마틴은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딜러사가 아닌 회사가 직접 나서 신차 출시 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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