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올 8월 이후 3개월 연속 주식을 순매도하고, 채권을 순회수하면서 ‘셀코리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미간 금리차가 커지고 불투명한 국내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채권의 경우 만기도래로 5조 8,950억 원을 상환한 것이 순회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7일) 발표한 ‘2023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23.10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 1,120억 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6,960억 원을 순회수하여, 총 △3조 8,080억 원을 순회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10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624.8조 원(시가총액의 27.2%), 상장채권 241조 6천억 원(상장잔액의 9.7%) 등 총 866조 4천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먼저 주식투자 동향을 보면, ’23.10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 1,120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2조 6,110억 원 순매도, 코스닥시장 △5,010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 6천억 원), 미주(△6천억 원), 아시아(△1천억 원), 중동(△1천억 원) 등이 순매도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6천억 원), 싱가포르(4천억 원) 등은 순매수, 영국(△8천억 원), 룩셈부르크(△5천억 원) 등은 순매도했습니다.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259조 3천억 원(외국인 전체의 41.5%)으로 가장 많고, 유럽 191조 6천억 원(30.7%), 아시아 84조 1천억 원(13.5%), 중동 19조 5천억 원(3.1%) 순입니다.
채권투자 동향은 ’23.10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 1,990억 원을 순매수하고, 5조 8,95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960억 원을 순회수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주(4천억 원), 유럽(1천억 원) 지역 등은 순투자, 중동(△7천억 원), 아시아(△3천억 원) 지역 등은 순회수했습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13조 8천억 원(47.1%), 유럽 71조 3천억 원(29.5%) 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종류별로는국채(3조 3천억 원)는 순투자, 통안채(△2조 4천억 원)는 순회수하였고, ’23.10월 말 현재 국채 219조 5천억 조 원(90.8%), 특수채 21조 8천억 원(9.0%) 는 보유했습니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5년 미만(3조 5천억 원), 5년 이상(2조 6천억 원) 채권에서 순투자하였고, 1년 미만(△6조 8천억 원) 채권에서 순회수했습니다.
10월 말 현재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0조 9천억 원(16.9%), 1~5년 미만은 99조 4천억 원(41.1%), 5년 이상은 101조 3천억 원(41.9%) 보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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