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기매트류 화재사고 빈발…국표원, 소비자 안전주의보 발령

작성 : 2023-11-07 14:13:22
최근 3~4년간 매년 200건 안팎 화재사고 발생
가연성 매트리스와 함께 사용하거나 열선 손상이 원인
관계기관, 전기매트류 화재사고 예방 홍보 활동 전개
유통 중인 전기매트 39개 제품 안전성 조사 실시
▲ 자료 이미지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는 입동을 앞두고 전기매트, 전기장판, 전기요 등 난방침구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전기매트류에 대한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에 따르면 전기매트류에 의한 화재사고는 2020년 242건 → 2021년 179건 → 2022년 242건 → 2023년 10월 현재 177건 등 최근 3~4년간 매년 200건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기매트 화재사고는 고열에 취약한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 전기매트를 올려놓고 사용하거나, 미사용 시 전기매트를 장기간 접어서 보관하여 열선의 접힘 부위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전기매트 사용 및 보관 시 주의사항, KC인증 확인 필요성, 화재사고 발생 시 신고 방법 등을 담은 ‘화재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하며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매트를 주로 사용하는 장년층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대한노인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을 통해 홈페이지 및 SNS 홍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표원은 지난달부터 시중에 유통 중인 전기매트 39개 제품에 대해 안전기준 적합 여부, 불법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2월 중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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