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과, 배 등 설 성수품 26만 톤을 적기 공급하고, 소상공인 저리 대환대출을 신설하는 등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제 현안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전반적인 회복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동안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부담 등으로 올해 상반기에 민생회복을 체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설 민생 안정 대책으로 사과, 배 등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 톤을 공급하고, 할인 지원에 840억 원을 투입해, 가격을 전년보다 낮게 관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2월 중 소상공인 대상 저리 대환대출(금리 7% 이상 → 4.5%)을 신설하고, 중소·영세사업자 128만 명에게 부가세·법인세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한편, 부가세 환급금을 조기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경제회복의 온기가 민생 현장에 보다 빠르게 확산되도록 상반기 중에 역대 최대인 65% 이상을 집행하고, SOC 사업의 경우 상반기 약 15.7조 원(65%)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이와 함께, 공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 사업도 상반기에 각각 역대 최대 수준인 34조 9천억 원, 2조 7천억 원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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