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격화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16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중동 위기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상황에서 예상보다 강한 미국 소비지표에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금융시장에선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유가와 환율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60.80포인트(2.28%) 내린 2,609.63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9.61포인트(2.30%) 내린 832.81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급등한 1,394.50원으로 마감, 7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오전에는 17개월 만에 1,40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외환당국이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오름폭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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