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올라가면서 각종 박람회와 수출상담회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에서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에 참가해 총 9,3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27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B2B 박람회로, 국가관으로 참가한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태국, 벨기에, 스페인 등 전 세계 70개국에서 5,000개 식품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기, 경북, 전북 3개 지자체 등을 포함한 74개 우수 수출기업이 참가하여 통합한국관을 구축했습니다.
박람회 수출 상담 성과제고를 위해 박람회 개최 2주 전 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심층 상담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중국 2선 도시로의 K-FOOD 진출 지원을 위해 중서부내륙 거점지역의 유력바이어를 초청해 관심 품목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3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CIS 주요 식품체인 및 벤더 대상 K-FOOD 수출상담회'에서도 75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CIS는 소련 붕괴 이후 독립국가가 된 구소련 공화국들의 연합체로, 이번 행사에서는 러시아 최대 규모 연방체인인 X5 그룹 등 CIS 각 국가를 대표하는 체인과 벤더 등 7개국 30개 사가 참가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특히 최근 한류와 함께 CIS 전역에 인기를 얻고 있는 라면, 음료, 떡볶이, 제과류 등에 대한 관심과 신규 입점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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