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채택을 둘러싼 교육부와 시교육청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시교육청 건물에 '친일·독재 미화 국정 역사교과서 즉시 폐기'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교과서로서 적절치 않은 내용으로 가득 차 있는 국정 교과서는 폐기되는 게 마땅하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는 시교육청이 내년 중학교 신입생 과정에 역사 과목을 편성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교육부가 시정명령과 특정 감사 등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이후 이뤄진 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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