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논란이 되고 있는 조선대 임시이사 파견 결정이
다음 달로 미뤄졌습니다.
임시이사 파견을 희망하는 학내 구성원들이
이사진 퇴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 김재현 기잡니다 .
【 기자 】
교육부가 조선대 임시이사 파견 안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습니다.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일부 위원들의 반대를 이유로 안건에 대한 논의를 다음 회의로 미뤘습니다.
▶ 싱크 : 교육부 관계자
- "논의를 한 다음에 결정이 되기도 하고 표결을 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진행은 되고 있는데 10월 30일로 잡혀있거든요. 저희 다음 회의가..."
임시이사 파견 결정을 기대했던 조선대 구성원들은 예상 밖의 결과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 싱크 : 조선대 관계자
- "언제까지 이사 부재 상태를 유지시키려고 말도 안되죠 그건. 임기 끝나기 전에 이사회 구성을 못하면 임시이사 보내겠다고 세 번이나 경고가 들어왔었는데 작년 말부터"
조선대 구성원들은 교육부에 임시이사 파견
결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동시에 현 이사진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이고 있습니다.
전체 이사진 9명 중에서 4명이 사퇴하고
5명이 남은 상황에서 한 명만 더 사퇴해면
의결 정족수를 갖추지 못해 이사회가 해산될
수 밖에 없다는 계산입니다 .
교육부의 임시이사 파견 결정이 미뤄지면서
조선대 이사진과 구성원들간의 갈등은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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