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교육부의 임시이사 파견 결정으로 일 년 가까이 이어져 오던 조선대 이사회 갈등이 일단락됐습니다.
대학 구성원들은 제2의 민립대학 추진위를 구성하고, 국민공익형 이사제 도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교육부는 한차례 진통 끝에 최근 조선대에 임시이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임시이사 9명의 최종 명단은 교육부 추천을 거쳐 오는 27일 확정되고, 다음달 중순쯤 임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싱크 : 교육부 관계자
- "다음 사분위때 (명단 확정)하려고 예정중입니다. 11월 27일 월요일 예정입니다."
7년 만에 다시 임시이사 체제로 돌아가게 되면서 학내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기존 이사진의 사퇴를 요구해왔던 학내 구성원들은 새 이사회 구성 과정에서 구 재단 인사들의 배제를 최우선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칭 제2민립대학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임시이사진과 국민공익형 이사제 도입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성재 / 조선대 범대위 실행위원장
- "(이사)제도 개선을 위해서 정관에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국민공익형 이사제를 추가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 재단쪽 이사들은 교육부의 임시 이사 파견에 반발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어 마찰도 일 것으로 보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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