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농협이 고객 몰래 가산 금리를 인상할 수 있었던 것은 허술한 감사 체계 때문이었습니다.
투명치 않은 가산금리 제:도와 이:용자들의 무관심도 문:제였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CG1>
대출 금리는 한국은행에서 정한
기준금리에 해당 은행의 가산 금리를 더해
결정됩니다. CG끝
CG2>
이번 농협 대출과정에서 불거진
가산 금리는 개인 신용도나 위험도 등을
따져서 결정합니다.CG끝
따라서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대출 금리도 당연히 인하돼야 하지만
농협측이 가산 금리를 몰래 인상해
전체 금리가 내려가지 않도록 했습니다.
일반 고객들이 가산금리의 존재는 물론
대출금리가 한번 결정되면 그 이후로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사실도
악용했습니다.
싱크-대출자
이를통해 18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챙겼고 자체 감사기구는 전혀 제구실을
하지 못했습니다.
CG3>
감사가 각 단위농협마다 있지만
비상임인데다, 대다수가 금융부문
비전문가인 농민들이 선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싱크-농협관계자
CG4>
외부기관의 감사 역시 허술했습니다.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가
2년에 한차례씩 감사를 해 왔지만
가산금리는 대상에서 제외됐었고
금융감독원 역시 감사요인이 있을 때만
감사에 나서는 형편입니다.
싱크-농협관계자
과천 대출부정 사건이 터진 이후 농협은
뒤늦게 정기감사 지침에 ‘가산금리’
운영의 적정성 감사를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농협 대출약관에는 여전히
가산 금리를 결정하는데
대출자의 동의 사항이 명시돼 있지 않고
있어 또다른 화를 불러올 소지를 안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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