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정상부 폐기물 처리, 무등산 옛 경관 복원

작성 : 2013-10-16 20:50:50

무등산 서석대 부근에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50여톤의 콘크리트
폐기물등이 오늘 처리됐습니다

15년 동안 미관을 해치고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협해온 폐기물들이
말끔히 처리되면서 국립공원 무등산의
자태가 한결 말끔해졌고 광주시민들도
어머니산 무등산에 면목이 서게 됐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대형 헬기가 무등산 서석대와 장불재
사이를 부지런히 오갑니다

헬기에 매달린 대형포대에는 서석대 주변에서 실어온 폐콘크리트 등이 가득 담겼습니다.

군부대 방호용 철제 구조물등으로 경관
살리기등을 위해 15년전부터 철거됐던
것들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은 폐기물을
화물차에 옮겨 싣기위해 준비합니다.

스탠드업-정경원
"이번에 정상 부근에서 처리한 폐기물은 철조망과 콘크리트 등 모두 50여 톤에 이릅니다"

경관 복원을 위해 콘크리트 철조망을 헐고 나무 울타리로 바꿨지만, 폐콘크리트는 십수년을 서석대쪽에 계속 방치돼 왔습니다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협해온 것입니다

특히 해발 천백미터에 형성된 보기드문
주상절리대인 서석대는 현재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가 추진중인 세계인의 자산입니다

이번 청소작업은 그만큼 의미가 큰것입니다

인터뷰-임철진/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

무당산 자락 안양산에 자연과 어우러진 전망대를 만들고 오래된 간이 화장실을 교체하는 등 등산객들의 편의를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철탑이나 상가 이전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의 합의를 거쳐 지속적인 경관 복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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