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국가장학금 못 받는 지방대

작성 : 2013-10-17 07:30:50
지역대학들이 배정받은 국가장학금
조차 정부로부터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이 얼마나 규정된 노력을 했느냐에
따라 장학금의 실제 지원비율이
달라지게 되는데 우리지역 대학들은
겨우 배정된 액수의 37%만 받았습니다

그만큼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놓치는 셈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 2유형에서
광주.전남 대학들은 배정 받은
장학금의 37%정도만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비율)
4년제 대학 가운데는 초당대가 82%로 가장 지원 비율이 높았고, 광주대와 동신대가 40% 수준, 배정액이 가장 많은 전남대는 36%수준이였습니다.

전문대 가운데는 전남과학대가 지원비율이 절반을 넘었고, 광주보건대가 44%로 높은 편이였고, 광양보건대는 24%, 전남도립대는 5%에 불과했습니다.

국가장학금 2유형은 대학이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충을 얼마나 했는냐에 따라 차등 배분됩니다.

전화인터뷰-한국장학재단 관계자/학생들 복지라든지 장학금을 많이 지급하는 학교는 배정을 많이 해드리구요. 작게 지급하는 학교는 작게 배정합니다

대학의 자구노력 의지와 재정 여건에 따라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 격차가 큰다는 얘깁니다.

지역대학들은 열악한 지역경제 구조를
감안하면 재정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도
한계를 실감할 수 밖에 없다며
반값 등록금을 위해선 정부의 국가장학금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싱크-지방대학 관계자/배정액을 다 받아오지 못하고 형식적으로 받아왔을 뿐이에요. 국가2유형(장학금)을 받아왔지만 학생들 개개인이 받은 혜택은 아주 적죠

장학금 규모는 우수학생 유치와 직결되기 때문에 수도권 대학으로의 지역의 우수학생들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장학금 확대는
절실합니다.

불합리한 제도 개선만 요구하기 보다는
학생들의 장학금이 줄어들지 않도록 대학의 자구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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