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앞바다가 제철맞은 꽃게로 대풍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루 위판량만 10톤에 달하는데다
중국 등으로 수출도 잇따라 어민들이
신바람이 났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서남해의 수산물 전진기지인 진도 서망항.
밤샘 조업으로 잡아올린 싱싱한 꽃게를
실은 운반선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며
항포구가 활기로 가득 찹니다.
병어와 조기 등 계속된 어획량 부진으로
울상짓던 어민들도 만선의 기쁨에 힘든 줄도 모릅니다.
인터뷰-김영서/꽃게어선 선장
"
진도 앞바다에서 어선 한척당 하루 꽃게
조업량만 250kg, 하루 위판량이 10톤에
달해 어민들의 든든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밀려드는 어선들의 물량으로 하루에
위판이 수시로 이뤄질 정도로 가을꽃게가
대풍을 이루고 있습니다"
진도 꽃게는 4월과 5월 봄철에 이어
초가을부터 다시 어장이 형성되면서
날개 돋힌 듯 전국으로 팔려 나가고
중국 수출길에도 오르고 있습니다.
꽃게가 서식하기 적합한 14-15도의 수온이
유지되고 적조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해역의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이달 현재 벌써
95억원의 위판고를 올렸습니다.
인터뷰-김상호/진도군수협 조합장
"
가격도 1kg에 만2천원 안팎으로 평년보다
저렴해 꽃게를 사려는 외지인들의 발길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비자 인기에 따라 전국 꽃게
어획량의 25%를 차지하는 진도군은
내일(20일)까지 서망항 일원에서
꽃게 시식회와 깜짝경매 등 축제마당을
열어 소비자 홍보와 판로확대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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