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미 수출이 많은 기아자동차는
영업이익률이 19%나 감소했고,
일본으로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어려움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일본으로 농수산 가공식품을
수출 하는 광주의 한 중소기업은
올해 엔화 약세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30 ~ 40 %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호 / 무역업체 사장
"무척 어렵다. 11년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 같다"
달러도 약세가 계속돼 기아자동차도
지난 9월까지 누적 영업 이익률이
19%나 감소했습니다.
매출이 0.4% 줄어든 데 비하면 (out)
환률 하락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습니다.
원 달러는 현재 1달러 당 1,061원으로
지난해 1월 보다 9%나 경쟁력이 떨어졌고 엔원 환율도 지난해 1월 100엔당
1,500원에서 현재는 1,087원으로
28%나 경쟁력이 악화됐습니다. (OUT)
이런 영향으로 대미 * 대일 수출은
광주가 각각 9.6%와 32% 감소했고,
전남은 9.8%와 7.2%가 줄었습니다.
<인터뷰> 백재선 / 광주전남 무역협회
" 엔저 달러약세로 지역 중소업체의 수출이
감소 추세다."
달러 약세와 엔저의 공세속에서도
광주와 전남의 올해 수출은 다행히
중국과 싱가포르 등으로 다변화돼
사상 최대인 600억 달러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로
엔저와 달러 약세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장기화 될 전망이어서 지역 수출이
큰 위기를 맞을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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