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 거북선축제 파행

작성 : 2013-11-01 07:30:50
우리나라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호국문화 축제인 여수 거북선축제가
기득권 싸움으로 파행이 우려됩니다.

진남제전보존회가 단독 개최를
선언한 것인데 거북선축제위원회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올해로 47회째 축제를 개최한
여수거북선축제 추진위는 기자회견을 갖고
진남제 단독 개최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4일 진남제전보존회가 진남제 단독 개최 선언을 한데 따른 것입니다.

거북선축제추진위는 거북선 축제가
3려 통합 정신에 따라 축제들을 통합해
만들어진 만큼 일방적으로 분리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시민들의 뜻을 물어
축제 명칭과 통합을 결정했다며
진남제전보존회의 자세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박기수-거북선축제추진위원장

이에대해 진남제측은
거북선축제는 관 주도로 이뤄진데다
여수 대표측제인 진남제 특성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특히 진남제는 호국문화 계승 축제로
다른 축제와 통합이 바람직하지 않는데다 거북선축제의 한 분과로 떨어지는 것은
위상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이복의-진남제전보존회 이사장

여수시는 축제 통합도 3려 통합의
한 분야인데다 비슷한 성격의 축제 2개를
개최할 수도 없다며 양측의 합의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지영-여수시 문화예술과장

3려통합과 함께 시작된 진남제와
거북선축제의 해묵은 지역 기득권 싸움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갈수록 어려운
축제 경쟁력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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