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피해 취재 마지막 순섭니다.
광주의 희생정신은 이번 필리핀 태풍피해 봉사에서도 발휘됐습니다.
광주봉사단은 밤잠을 설치면서 절망에 빠진
피해민들의 치료에 매달렸는가 하면,
구호품으로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이어지는 광주시민의 나눔정신을
백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틀 동안 5백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한
광주의료봉사단.
강행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봉사단은 태풍피해 주민들이 전하는 감사의
마음에 피곤함을 잊었습니다.
인터뷰-박석인/아시안 희망나무 의사
가져온 약품이나 의료장비의
한계로 환자들을 충분히 치료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커질 때쯤 광주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조선대학교가 필리핀 피해지역에 20명이
넘는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는
것이였습니다.
선발대 역할의 아시안 희망나무
의료봉사단에서 나눔이 끝난 것이 아니라
조선대 의료봉사단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조선대는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10명의 의료진과 15명의 자원봉사자들로
이뤄진 의료봉사단 25명을 필리핀 타고본 지역으로 파견했습니다.
인터뷰-김성중/조선대 의료봉사단장
5박6일 동안 필리핀 태풍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조선대 의료봉사단은
의료활동뿐아니라 방역활동과 보수활동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양은혜/조선대 의료봉사단
국가나 국제적인 NGO가 아닌 지역차원에서는 처음으로 필리핀 태풍피해 지역에 긴급의료단을 파견한 광주의 정신.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을 향해 광주시민이 내민 손길은 말로만 아시아의 민주인권도시가 아니라 행동하는 민주인권도시 광주의
모습이 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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