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략공천*단일화, 광주시장 선거전 열기

남> 오늘 첫 소식은 지방선거로 시작합니다.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광주시장 선거는 무소속 후보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은 윤장현 후보가 정당성과 인지도 높이기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으로 뛰쳐 나온 강운태, 이용섭 후보 측은 단일화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광주시민사회 대표와 원로들이
전략공천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전략공천은 기득권 세력 속에서
새로운 인물을 시장으로 선출하기 위한
공천으로 낙하산 공천이 아닌
개혁공천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싱크-염미봉/한국여성의전화 공동대표
"이번 공천은 그 동안 시민사회가 주장해 왔던 개혁공천에 대한 화답이라 생각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경선을
준비하던 후보 측에서는 전략 공천의
부당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무소속 후보 단일화 시기와 대상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후보자 등록 마감인
16일 전에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며 방식은 강운태 예비후보 측에 일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싱크-이용섭 / 무소속 광주시장 예비후보
"오는 16일 선관위 등록 마감일 전에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입니다."

강운태 예비후보는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5월 말 단일화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병완 예비후보까지 포함한 단일화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싱크-강운태/무소속 광주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3자 단일화가 가장 효과가 크겠죠.시기문제는 여전히 지금은 좀 빠르다. 방법 문제는 아무 방법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이병완 예비후보는
강운태*이용섭 예비후보와 걸어온 길이
다르다며 단일화 논의를 일축했습니다.

인터뷰-이병완/무소속 광주시장 예비후보/
"단일화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실히 합니다. 걸어온 길도 다르고 철학도 다릅니다."

3명의 강력한 무소속 후보가 출마하면서
광주시장 선거는 단일화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