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말 중의 하나가 정책선거일 텐데요. 정당보다는 후보자의 정책을 보고 투표하자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말뿐인 것 같습니다. 정작 유권자들에게 후보들의 공약을 알리고 홍보해야 할 선관위의 홈페이지마저 엉망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마련된
정책공약알리미 코너입니다.
광주시장 후보에 이름을 올린 7명 가운데
공약을 등록해 놓은 사람은 2명 뿐입니다.
유권자들이 각 후보들의 정책을 알아보려 해도 방법이 없습니다.
싱크-광주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이제 곧 다른 후보자들과 경쟁을 해야하는데 후보자로 출발도 안했는데 (공약을) 공개하긴 어렵겠죠. 그 사람들에게 기대하기는.."
선관위 홈페이지의 다른 코너인
나는 후보자다에서 광주시장 후보를 찾아보면 엉뚱한 구의회의원 후보자들이
검색되기도 합니다.
후보자가 잘못 홍보자료를 등록한 것을
선관위가 바로잡지 않으면서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재선*3선에 도전하는 지방자치의원들의
과거 공약에 대한 정보는 아예 제공되지도 않습니다.
인터뷰-오미덕/참여자치21 사무처장
정책을 지역민에게 전달해야할 선관위
홈페이지가 이렇다보니 정책 선거라는 말이 무색하다는 지적입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지역민들이 각 후보자들의 공약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후보자 본인과 선거기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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