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선원들에 이어, 청해진해운 대표 등 임직원 5명이 추가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유병언 회장은 세월호의 설계와 증개축 과정에 개입하는 등 청해진해운의 실 소유주인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준석 선장 등
선원들에 이어 김한식 대표 등 청해진해운 임직원 5명을 전원 구속 기소했습니다.
증*개축으로 세월호의 복원성에 문제가
생긴 사실을 알고도 화물 과적과 평형수를
감축했고 화물과 차량의 부실 고박으로
사고 원인을 제공한 혐?니다.
또 평소 비상훈련을 하지 않고
사고 후 선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고 먼저 퇴선해 수백 명을 숨지게 했다며
선박안전법위반과 선박매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로써 세월호 사고로 모두 20명이 구속돼
모두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합수부는 유병언 회장이 세월호의
증*개축에 개입하고 선박 매각을 지시하는 등 청해진해운의 실제 소유주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해진해운의 조직도에 회장으로 명시돼
있고 매달 천만 원의 급여를 지급받은
사실은 이미 확인한 상탭니다.
세월호 5층에 전시실과 유 전 회장 전용의
VIP 객실이 마련돼 있는 점으로 미뤄
설계와 증*개축 과정에서 유회장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들여온 세월호가 증개축을 통해
복원성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보고 받고
매각을 직접 지시했다는 진술도 나와
횡령과 배임 등 외에도 추가 사법처리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41일째인 오늘도 수색작업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소조기에도 불구하고
풍랑특보 발효 등 현지 기상악화로 수색이 중단되면서 닷새째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고명석/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기상이 호전돼 하루 반 나절 만에
수색작업이 재개됐지만 피항했던 바지선의 연결줄 고정작업 등으로 선내 진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위치 확보와 장애물로 막힌 진입로 확보도 관건입니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하거나 크레인을 이용해서 장애물을
제거하는 방법을 검토하는 한편
통로가 막혀있는 4층 선미 우현에 원격수중 탐사장비 ROV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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