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대학 특성화사업계획을 심사해
이달(6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막대한 예산이 걸린 만큼 대학마다 치열한 눈치작전 속에 계획안을 내긴 했지만,
특성화사업의 주된 목적이 정원 감축인데다 한정된 예산을 권역별로 나눠주는 형태여서 대학 경쟁력 강화라는 취지에 맞지 않아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와 전남북,제주지역 대학에 배정된
특성화사업 예산은 앞으로 5년간 해마다 399억 원씩입니다.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는 10개 사업단에 연간 95억 원의 사업비 지원을 신청했습니다.
CG/
지역전략분야로 친환경 자동차 인력양성사업단에 연간 26억 원을 신청했고 농생명과 지능형 소재*부품 인재양성, 글로벌 비즈니스 인력 양성 등 10개 사업단입니다./
조선대도 아시아 창조문화콘텐츠사업단 등 9개 사업단, 95억 원을 신청했습니다.
CG/
동신대와 호남대, 광주대 등 광주,전남지역 각 대학들도 지역산업 연계와
대학별 강점을 살린 분야별 사업단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습니다./
인터뷰-안규윤 /전남대 기획처장
그러나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해
사업을 선정하기는 했지만 각 대학들의
기대는 별로 크지 않습니다.
광주와 전남북, 제주까지 모두 20개의
대학이 399억 원의 한정된 예산을 나누기
때문에 일부 대학의 경우 지난해보다도
적은 예산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싱크-전화싱크-대학 관계자
"이 특성화사업의 경우는 말이 특성화사업이지 실제로는 (대학)정원 조정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그냥 1/N로 나눠줘야 되는 부분때문에 작년보다 덜 받을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아요."대학 관계자 싱크.
전국적으로 5년간 1조 원이 투입되는
특성화사업이 사실상 정원 감축에 집중되면서 대학 경쟁력 강화라는 원래 취지 대신 열악한 지방대학만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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