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광주시는 올 초 도심에 자리잡은 중앙공원을 미국의 센트럴파크처럼 만들겠다며 국가공원 지정을 추진했습니다. 그런데 예산난을 우려한 정부가 반대하면서 중단된 상탭니다.
여> 이런 가운데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자가 시민들의 자발적 기금과 기부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수천 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을 어떻게 모을 지, 의문입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지난 75년 지정된 광주시 금호동
중앙공원은 면적이 2백 93만 제곱미터로
광주의 도심공원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지난 1992년 세워진 공원조성 계획이
수십 년간 미뤄지면서 산림은 야금야금
훼손됐습니다.
일부 소유자가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시설물을 설치했고, 자치단체도 공공시설을
잇따라 지었습니다.
광주시는 올해 초 이곳에 미국 뉴욕시처럼
한국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려 했지만
예산이 없어 중단된 상탭니다.
국가공원으로 지정해 관리책임을 정부로
넘기려던 광주시의 계획은 재정난을 우려한 정부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광주시관계자(음성변조)/18대 국회 때 한번 관련 법안이 발의가 됐는데 폐기가 됐습니다. 이번 국회에서 다시 상정이 됐습니다.
관건은 막대한 예산입니다.
공원 내 사유지 비율이 76%나 돼 땅을 사고 정비하는 데만 무려 7천 4백억 원이
필요합니다.
su//이런 가운데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자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도심숲 복원 계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광주 100년 숲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시민들이 낸 돈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땅을 기부받거나 신탁받아 기념숲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무등산보호단체가 이 방식으로
성공한 사례를 들어 지역 환경단체들이
10여 년 전부터 주장해 온 방식입니다.
시민들의 참여로 만드는 도심의 공원 숲이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 속에 수천억 원의
막대한 기금을 어떻게 모을 것인가?는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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