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노인 2명이 숨진 완도 경로당 화재 사건을 방화로 판단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완도경찰서는 어제 화재가 발생한 완도군 노화읍의 경로당 내부에서 휘발류가 담겨있었던 페트병이 발견되고 숨진 83살 공 모 씨가 바닥에 불을 붙였다고 목격자가 진술함에 따라 국과수에 시신 감식과 화재 감식 등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어제 낮 1시쯤 완도군 노화읍의 한 경로당에서 불이나 84살 박 모 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고 공 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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