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소 33마리가 폐사하거나 유산해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 사이 구제역 예방 백신을 맞은 한우와 육우 53만 마리 중 24마리의 소가 유산하고 9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접종과정에서 소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이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앞서 지난해 4월과 10월 백신 일제 접종 당시에도 도내에서 54마리의 소가 폐사하고 142마리의 소가 유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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