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재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광주의 한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일하던 60대가 떨어져 숨졌고, 보성에서는 터널을 달리던 화물차가 충돌사고 후 불이 나 인근 도로가 한 시간 동안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고우리 기잡니다.
【 기자 】
119대원들이 엘리베이터 안을 유심히 살피며 구조 작업을 펼칩니다.
광주시 쌍촌동의 한 건물 신축 현장에서 63살 백 모 씨가 떨어져 숨진 건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5층에 멈춰둔 엘리베이터 천장 위에 서서 화재경보기 설치 작업 중이던 백 씨는 갑자기 승강기가 움직이자 중심을 잃고 3층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다 보니까 누가 떨어져서 위에서 끼어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한 겁니다 "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11시쯤 광주시 치평동의 한 비닐하우스로 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한 동이 모두 타고 소방서 추산 7백 7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천장에서 '펑'소리가 난 뒤 불이 시작됐다는 점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낮 12시 반쯤엔 보성군 겸백면 남해고속도로 초암산터널을 달리던 30살 김 모 씨의 트레일러에서 불이 나 터널 일부 구간이 한 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62살 김 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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