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여수산단 오염물질 배출조작 사태와 관련해 미세먼지로부터 건강보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관계 기관 간담회에서 첫 발언부터 기업들을 향해 쓴 소리를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조명래 / 환경부장관
-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은 사업장 대기환경 관리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써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습니다. "
또 미세먼지 문제는 꾸준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일이라며 기업들이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환경부도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다면서
산단 환경 전반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여수시,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는
'민,관위원회'를 공동으로 설립해
산단 환경관리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조명래 / 환경부장관
- "일반 국민들의 건강권이 보호되고 사회적 불안감도 해소될 수 있도록 환경부는 꾸준히 현장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간담회를 마친 조 장관은 여수산단을 찾아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점검하고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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