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대 해양실습선 '새동백호'가 첫 항해에 나섰습니다.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글로벌 해양,수산 인재를 키우는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천톤급 선박이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백도를 지나 제주도로 향합니다.
번갈아가며 조타기를 잡는 학생들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전방을 주시합니다.
바다위의 대학캠퍼스인 '새동백호'가 취항 후 첫 항해실습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장수연 / 전남대 해양경찰학과 4학년
- "(새동백호는) 지금 굉장히 쾌적하고 세탁실도 잘 되고 있고 조타실도 정말 넓어서 좋습니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3천톤급 새동백호는 승무원과 학생 등 110명을 태우고 다양한 해양실습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선박 운항을 비롯해 트롤조업, 해양조사 등을 통해 항해,기관사와 해양,수산 분야의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대진 / 새동백호 선장
- "기존에 학교에서 배운 교육을 토대로 해서 항해실무와 운항실습을 하는 겁니다. 학생들이 바로 현장에 투입되면 항해가 가능하도록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
안정화 과정을 마치고 앞으로 20년 동안 지구촌 항해에 나서게 되는 최첨단 해양실습선인 새동백호.
해양강국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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