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암에 항공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비행교육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위기의 조선 산업 비중을 낮추기 위해 신성장 동력으로 드론ㆍ항공 산업을 선택한 영암군의 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축포 effect)
영남권을 대표하는 항공 특성화 대학인 경운대의 비행교육원, 플라잉센터가 영암에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장예영 / 경운대 비행교육원 교관
- "비행훈련 핵심시설인 이착륙장이 영암에 조성이 됐고, 이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강의실, 기숙사도 개관이 되면서 심리적으로 많은 안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플라잉센터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비행훈련을 받은 훈련생들은 자동으로 비행자격 면장을 취득할 수 있게 됩니다.
훈련생들의 실습을 위해 5분 거리에 800m 길이의 경비행기 활주로를 갖춘 점이 최대 강점입니다.
매년 백 명이 넘는 훈련생과 교관들이 영암에 머무르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됩니다.
플라잉센터 개소를 기반으로 지역 내 항공 관련 산업의 유치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 인터뷰 : 임문석 / 영암군청 투자경제과장
- "영암군은 경운대학교의 비행교육원에 그치지 않고 항공정비업과 부품제조기업 유치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위기로 침체기에 빠졌던 영암이 항공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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