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얼마 전 한 남성이 혼자 귀가하던 여성을 쫓아가 집에 침입하려 한 이른바 서울 '신림동 강간 미수'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광주에서도 혼자 사는 여성을 뒤따라가 집에 침입하려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우리 기잡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검은 마스크를 쓴 남성이 문을 붙잡습니다.
여성은 문을 닫으려 하지만 문을 놓지 않고 강하게 잡아당깁니다.
남성은 자신의 손을 밀어넣으면서까지 문을 닫지 못하게 하고, 20여초 동안 계속 말을 겁니다.
지난 18일 새벽 광주시 쌍촌동의 한 오피스텔 CCTV에 찍힌 영상입니다.
이 30대 남성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해당 오피스텔 안을 돌며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침입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경찰에 신고한 여성 입주자만도 여럿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잠복 수사를 벌였고, 지난 19일 이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 싱크 : 관리사무소 관계자
- "술취해서 정신없이 가니까 남자가 따라왔다고.."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잠을 잘 곳을 찾기 위해 오피스텔을 돌아다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21일) 이 남성에 대해 주거침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2024-12-27 15:29
술집서 술병으로 후배 내려쳐..40대 조폭 검거
2024-12-27 14:55
경찰,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CCTV 확보 시도
2024-12-27 09:51
'성적 우수 학생' 구역 만들어 고급 도시락 제공한 중학교 '뭇매'
2024-12-27 08:45
목포 아파트서 방수작업하던 50대 추락사..경찰 수사
2024-12-27 08:33
여수 단독주택서 불..70대 숨진 채 발견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