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8명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바로 퇴행성 관절염인데요.. 하지만 수백 만원에 드는 수술비 부담 때문에 참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이 인공관절 수술비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오른쪽 무릎에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강봉희 할머니.
200만 원이 넘는 수술비가 부담이 됐지만
우연치 않게 알게 된
노인나눔재단의 도움으로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강봉희(80살) / 할머니
- "처음에는 몰랐는데 병원에 와보니 써 붙여 놨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서 알아서 신청을 했습니다. "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대략 80%.
문제는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통증을 참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노인나눔재단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년 전부터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지원대상은
60살 이상 취약계층 노인들로
각 지역 보건소에 신청하면
거점병원에서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의상 / 여수애양병원 원장
- "대상자인데도 불구하고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분들이 인지를 하셔서 신청을 하시면 저희들이 얼마든지 혜택을 드릴 수 있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인공관절 수술이 어르신들에게 걷는 행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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