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비행선과 계류부양선의 장점을 지닌 무인비행선 '플라잉타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상공에서 한 달 이상 머물며 각종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신개념 무인비행선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길이 15m의 무인 비행선이
격납고를 빠져나옵니다.
▶ 싱크 : .
- "스탠바이 다 됐죠. 빠진 것 없죠. 이륙하겠습니다. "
이내 프로펠러가 힘차게 돌더니
땅을 박차고 하늘로 솟구칩니다.
암무 수행위치에 도착하자
엔진을 끄고 닻을 내립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상공에서 이동과 계류를 하며
영상정보 제공이나 통신중계, 대기측정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비행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일반 무인기와는 달리
공중에 떠서 한 달 이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데다가
계류 뒤 지상조종사가 필요없고
연료 소모가 거의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 인터뷰 : 김동민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기체부장
- "헬륨의 부양력만으로 떠 있게 됩니다. 그때는 추가적으로 프로펠러를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며칠이고 몇 주고 떠 있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신개념 무인비행선인 플리잉타워는 공공용과 군사용 적용단계를 거쳐 2022년쯤 실용화될 예정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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