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쇳물을 뽑아낸지 32년 만에 철강 원자재인 조강 누적생산 5억 톤이란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기가스틸' 양산체제를 구축한 광양제철소는 내년 지역과 상생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합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거대한 용광로에서 1500도가 넘는 붉은 쇳물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냅니다.
시뻘겋게 달궈진 쇳덩어리는 끊임없이 레일을 따라 이동합니다.
지난 32년 동안 쉴새 없이 달려온 광양제철소가 올해 누적 조강 생산 5억 톤이란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생산 능력뿐 아니라 제품의 질적인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1제곱미리미터로 100kg의 하중을 견뎌 꿈의 소재로 불리는 '기가스틸' 양산체제를 갖췄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체 생산량의 45%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송웅열 / 광양제철소 홍보팀장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향후 기가스틸 등 월드 탑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확대하여 글로벌 넘버 원 제철소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습니다."
광양제철소는 내년부터 대기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과 상생을 도모하는 대규모 투자도 시작합니다.
2024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TMS와 같은 환경 모니터링 설비를 3배 이상 늘리고 탈황, 탈질 시설도 추가로 설치합니다.
또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원료 야드 밀폐화 사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어려운 글로벌 경기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해온 광양제철소가 지역과 상생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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