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병원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대하며 오는 7일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등에서도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포함한 필수인력의 업무 중단이 예고돼 의료 공백이 우려됩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7일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한약 첩약 급여화와 비대면 진료 등 정부의 의료 정책에 문제가 있다며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한겁니다.
정부 정책이 비수도권과 기피과목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의료 질 저하와 의료비 상승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단 입장입니다.
전국 전공의 1만5,000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광주ㆍ전남에서도 400여 명 이상이 파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A 대학병원 전공의
- "중앙하고 같이 연계해서..지금 전체 전공의가 거의 대부분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인력도 파업에 참여하기로 해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
지역 대학병원들은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인력 투입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싱크 : B 대학병원 관계자
- "각 과별로 어떻게 대처할지 듣고 종합적으로 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전공의 파업에 이어 오는 14일엔 대한의사협회까지 파업을 예고했는데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의료대란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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