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플랜트건설노조 파업이 노사 양측의 입장차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여수플랜트건설노조는 울산산단과 비교해 여수지역 노동자들이 만원 정도 덜 받고 일해왔다며 형평성 차원에서 용접과 기계정비 등 플랜트 10개 분야에서 일괄해 만 원을 올려줄 것을 사 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여수산단건설협의회는 직종에 따라 차등을 둬야 한다며 3,700원에서 5,200원 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수플랜트노조원 7,000여 명은 노동자들이 처한 어려운 실상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연일 여수시내 곳곳에서 집회와 시가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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