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어제와 오늘 확진자 13명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염원이 다양해지고 있는데다, 깜깜이 확진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데 이어 오늘도 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광주 확진자 수가 418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침례교회 관련 2명, 8·15 도심 집회 2명, 서울아산병원 3명, 중흥기원 1명 등 감염경로도 다양합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금까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감염원이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 사례도 이어지면서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된 418명 가운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유증상 사례보다 더 많은 실정,
방역당국의 검사 대상에서 벗어난 무증상 감염자가 새로운 대규모 감염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볼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 싱크 :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확진자가) 증상이 있었음에도 출근을 해서 동선이 여러 군데 생겼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 가셔서 빨리 검사하는 게 접촉자 숫자를 줄이고 감염병 확산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한편, 전남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재까지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 156명에 머물렀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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