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복지 비대면 서비스..'진화'

작성 : 2020-10-30 20:54:14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이 10개월째 지속되면서 사회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쉽지 않은데요.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직장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시민에게 문제 해결 방안을 문자로 전송합니다.

정신건강 상담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면 24시간 이내에 답을 주는 광주 광산구의 '로켓처방' 서비스입니다.

▶ 싱크 :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자
-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못하는데 온라인에서는 내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았고 처방전을 내려주시더라고요 바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니, 서비스 신청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미희 / 광주 광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 "지금 상황이라든지 이런 것을 물어봤을 때 본인이 원하신다면 저희가 언제든지 예약을 통해서 정신건강 전문의와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와 5개 자치구는 고령 1인 가구의 건강 관리와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모바일 안심 돌봄서비스는 어르신들의 휴대폰과 유선전화가 3일 이상 가동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입니다.

▶ 인터뷰 : 박영숙 / 모바일 안심 돌봄서비스 이용자
- "든든하고 한시름 놓고 왜냐하면 내 옆에 보호자가 또 있구나 싶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복지서비스가 갈수록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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