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사 중이던 9명도 모두 확진돼, TCS 선교캠프 확진자는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백 명이 넘는 TCS국제학교발 집단감염에 지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는데요. 이게 끝이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TCS국제학교 외에도 다른 종교단체들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 시설이 광주에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광주시가 오늘부터 비인가 교육 시설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번 집단 감염이 나온 IM선교회의 TCS국제학교 외에도 다른 종교단체들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 시설이 광주에 6곳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곳은 학생과 교사 등 61명이 합숙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광주시가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나머지 5곳은 합숙이 아닌 통학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전수 검사는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곳의 경우 학생과 교사 등 160여 명이 활동하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 왔을 가능성도 있어 검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종교 교육 시설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확진자와의 접촉이나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광주시는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곳 뿐만 아니라 그동안 방역 사각지대에 있던 비인가 교육 시설을 본격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광주시교육청에 등록된 비인가 교육 시설의 명단을 넘겨받아 규모와 최근 활동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 싱크 :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위험성은 여기보다 덜 할 수 있어요. 일단은 그래도 아이들이 수업하는 곳이 어떨지 모르니까 방역수칙 여부도 확인해보고 적절하게 할게요."
하지만 TCS국제학교처럼 교육청에 등록도 되지 않은 비인가 교육 시설은 여전히 확인할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우려했던 IM선교회의 광주 선교캠프의 집단 감염이 현실이 된 것처럼 또 다른 뇌관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와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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