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영광 한빛원전 원자로를 부실 공사한 혐의로 시공업체와 한수원 관계자를 무더기 기소했습니다.
광주지검은 지난해 11월 고소장이 접수된 한빛원전 5호기 부실 공사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인 결과 원자로 헤드 부분의 용접이 잘못된 사실과 이를 은폐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시공사와 한수원 직원 8명을 기소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또, 원자로 헤드 용접 과정에 무자격 작업자를 투입하고 용접작업서를 허위 기재하거나 고의로 작성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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