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 건물 붕괴사고 재판에서 일부 피의자들이 사고 원인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학동 사고 관계자들의 두 번째 재판에서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서 모 씨와 철거업체 한솔의 현장소장 강 모 씨 측은 국과수 등이 제출한 사고 감정서에 대한 반대 신문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증거로 제출된 국과수 등의 원인 감정서에 사고의 원인과 결과만 기록됐을 뿐, 인과관계에 대한 검증이 충분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달 6일 해당 기관들의 증인을 출석시켜 반대 신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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