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9) 하루 광주에선 역대 세 번째로 많은 10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교육 시설 내에서 학생들의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어제(29일) 하루 광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102명을 기록했습니다.
남구 초등학교에서 14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광산구 어린이집발 추가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특히 최근 광주에서는 교육 시설 내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조윤정
- "광주시가 12월 한 달간 65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를 상대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130명이 넘는 학생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여기에 오늘(30일) 서구의 한 중학교와 동구의 초등학교 2곳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때문이 아닌지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지난 21일 첫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광주에서만 마흔 명 가량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오늘(30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PCR 시약이 전국에 배포됐습니다.
▶ 인터뷰 : 김선희 /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신종감염병과장
- "알파, 베타, 감마, 베타 4종에 대해 확정할 수 있고 오미크론에 대해선 추정만 할 수 있었던 체계가 변이 키트가 개선됨에 따라 오미크론까지 5종에 대한 변이 확정이 시·도에서도 가능하게 된..."
사나흘의 시간이 걸리던 오미크론 변이를 이제부턴 두세 시간 안에 가려낼 수 있게 됐습니다.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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