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간부 공무원들의 성폭력 사건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추가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수시청 공익 제보자에 따르면, 고위 공무원 A씨는 부서 회식을 끝내고 2차 노래방에서 만취 상태로 부하 여직원을 수차례 성추행을 했으며, 다음날 이에 항의하는 여직원에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공익 제보자는 6급 공무원 B씨가 임신부 여직원에게 여성비하 발언과 함께 폭언을 쏟아냈으며, 당시 충격을 받은 여직원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습니다.
6급 공무원 C씨는 선배 공무원 승진 기념 자리라며 새내기 여성 공무원에게 술시중을 강요했으며, 이를 말리는 다른 직원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간부 공무원은 기간제 공무원에게 신분상 혜택을 빌미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는 등 여수시청 성폭력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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