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추행' 양향자 의원 前특보, 항소심서 감형

작성 : 2022-02-09 16: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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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무실 여직원을 수차례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양향자 의원의 전 특별보좌관이 2심에서 감형됐습니다.

광주지법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양 의원의 전 특별보좌관 53살 박모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박씨는 양 의원의 지역사무실 특별보좌관으로 일했던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여직원을 수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박씨가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추행한 점,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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