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하루 동안 34만 7,554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추이는 지난 22일 49만 명이 확진된 이후 23일 39만 명, 24일과 25일 33만 명, 26일 31만 명을 기록했고, 27일에는 18만 명까지 줄어들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하루 만에 다시 두 배 가까운 숫자가 늘어난 것에 대해 주말 동안 병ㆍ의원이 문을 닫아 월요일에 검사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215명으로 역대 네 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위중증 환자가 당분간 늘어나 최대 1,680명까지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광주ㆍ전남에서는 2만 1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에서는 7,920명이 확진돼 이틀 연속 7천 명대를 유지했고, 전남에서는 1만 3,63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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